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플라자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외국인 판매사원제’를 도입한다.
롯데는 영플라자가 위치한 명동이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투어 필수코스인 점을 감안, 시범적으로 21~22일 이틀간 5층 `폴햄' 매장에서 일본인 판매사원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는 앞으로 `폴햄' 매장에 매 주말마다 파트타임으로 외국인 판매사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올드앤뉴' `AMH' 등의 브랜드에서도 조만간 외국인 판매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인 방문객이 많은 만큼 우선 일본인 판매사원부터 시작해 차츰 다양한 나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롯데측은 덧붙였다.
또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롯데 영플라자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외국인 판매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외국인 고객이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국내 소비자들도 외국인과 대화를 즐기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