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인 고산씨와 이소연씨가 ‘국가자산’으로 특별관리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선발된 두 명의 우주인이 쌓게 되는 훈련ㆍ탑승ㆍ과학기술 수행경험은 우주개발을 위한 국가자산으로 보전, 활용될 예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전담 관리인이 1명씩 배치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후보신분 때부터 본인이 동의할 경우 항우연 연구원으로 특별채용돼 경력에 따라 적절한 보수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두 사람의 경력을 감안할 때 항우연 선임연구원 수준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두 후보에게 배치되는 전담 관리인은 이들의 일정관리를 비롯, 외부와의 면담 조정 등 우주인 후보의 전반적인 활동을 관리하게 된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전담 관리인은 항우연의 직원이 맡게 되며 일정관리 이외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우주인 후보의 말실수나 불상사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