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유통·영화·사물인터넷의 중심이 될 것”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 부산 영상·영화 창작허브 조성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육성

혁신상품 가치제고와 유통산업 혁신의 거점인 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롯데그룹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유통, 영화, 사물인터넷의 중심이 될 부산센터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부산의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도시 부산 건설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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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전담기업인 롯데와 부산시민 여러분이 범선의 돛과 노가 되어서 부산과 한국경제 재도약의 힘찬 항해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부산센터가 신발, 패션 등 기존 산업에 유통혁신을 불러일으켜 세계시장 진출과 경제영토 확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의 창업, 벤처기업에게도 성공신화의 희망을 안겨주는 산실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부산센터는 △혁신상품의 가치제고와 유통산업 혁신 거점 △지역의 풍부한 영화·영상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한 영화·영상 창작허브 조성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또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통해 부산이 전통 제조업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가진 유통 등 특화된 노하우에다가 영화·영상 분야의 강점 등이 합쳐진 부산창조센터는 유통, 영화·영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사물인터넷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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