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오티스, 美UTC주식 스톡옵션 지금

LG전자와 미국 오티스의 국내 합작기업인 LG-오티스가 일부 임직원들에게 오티스 모기업인 미국 UTC의 주식을 스톡옵션으로 지급, 일반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LG-오티스는 임직원들의 실적과 성장 잠재력에 따라 비밀리에 대략 500~5,000주의 UTC 주식을 스톡옵션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톡옵션은 주식을 받고나서 3년 뒤부터 행사할 수 있으며 주가가 오르면 돈이나 주식으로 보상을 받는다. UTC는 엘리베이터ㆍ항공엔진ㆍ에어컨ㆍ연료전지ㆍ우주항공제품ㆍ헬리콥터 등을 만드는 5개 기업의 지주회사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이후 군납이 활기를 띠며 매출이 늘고 있다. 현재 주가는 60달러선이다. 스톡옵션을 받은 한 직원은 "스톡옵션을 받았을 때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미국 본사가 직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국내외의 성과를 공유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오티스는 국내 1위 엘리베이터 업체로 오티스와 LG가 각각 80대 20 비율로 지분을 갖고 있다. LG-오티스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UTC의 성과주의 경영철학이 담긴 이 제도를 더 많은 임직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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