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특산물 기장다시마 에티오피아에 공급

市, 수산과학硏과 업무약정<br>내년 2월까지 1년간 추진

부산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기장다시마가 아프리카에 소개된다. 부산시는 기능성 수산가공품 국제지원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기장다시마 가공품을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심각한 요오드 결핍상태에 시달리는 에티오피아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능성 수산가공품 국제지원사업은 지역 수산물을 해외 저개발국에 공급, OECD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으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수산특산물을 알림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수산과학연구소와 업무약정을 체결했고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추진된다. 오는 8월까지 에티오피아 현지 통관 정보 수집과 제품 수출 준비를 마친 후 11월부터 에티오피아로 운송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부터는 에티오피아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장다시마의 소비처를 다변화해 장기적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한편 기능성 수산가공 신제품 개발로 수산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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