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24위로 껑충

84럼버클래식 3R<BR>위성미는 꼴찌로 컷탈락

위성미(17ㆍ나이키골프)가 ‘꼴찌’로 컷 탈락한 미국PGA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는 매 라운드 선전을 거듭하며 3라운드 공동 24위까지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네머콜린 우들랜드골프장(파72ㆍ7,516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 셋째 날 버디7개와 보기4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달렸다. 첫날 퍼팅 때문에 고전하며 2오버파 74타로 공동 84위까지 처져 컷 탈락 우려까지 자아냈던 그로서는 전날 4언더파를 치며 33위로 올라선 데 이어 연일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는 셈. 시즌 첫승을 노리는 찰스 하웰 3세와 2승을 잡으려는 벤 커티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비제이 싱(피지)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한편 위성미는 전날 2라운드 합계 14오버파 158타를 기록, 중도 기권한 10명을 제외한 134명 중 최하위인 134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첫날 버디 한 개 없이 보기만 5개 기록했던 위성미는 이날은 버디를 1개 했으나 보기8개에 더블보기1개를 기록하며 무려 9오버파 81타를 쳤다. 이로써 위성미는 지난 주 유럽투어 오메가 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최하위 컷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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