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장기업의 최대 주주 변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올 들어 이 달 15일까지 최대 주주 변경을 공시한 기업은 94개사, 12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회사 수는 10.5%, 공시 건수는 11.8%가 각각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최대 주주가 한번 바뀐 기업이 73개로 가장 많았으며 2~3회 변경이 20개, 4회 변경이 1개였다.
변경 이유로는 주식 양도ㆍ양수 계약(44.9%), 구조조정(20.5%), 계열사내 지분조정(15.0%), 장내 매수(11.0%), 상속ㆍ증여(3.2%) 등의 순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기업 지배구조도 개선됨에 따라 최대 주주 변경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