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르노, 삼성차 매각 3월 완료 가능성

25일 업계 및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한한 르노 실사단은 서류 등을 통한 예비실사를 마치고 31일부터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부품업체, 전국 AS센터 및 유통망에 대한 본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르노는 이를 위해 이번주 중에 추가 실사인원을 파견, 서울과 부산에 마련한 상주사무소에 합류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사기간은 2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본실사는 협상 가격을 공식 제시하기 직전에 실시하는 최종실사로 예비실사에서 서류 등으로 파악한 자산 및 재고 등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르노는 2월 중에 협상 가격을 공식 제시할 것으로 보여 늦어도 3월 안에 삼성자동차 매각 작업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채권단은 8,000억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르노는 4,000억원 정도를 비공식적인 인수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본 실사를 통해 협상 가격을 좁힐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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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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