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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과 연태항의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중국 연태시 대표단을 초청 '평택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태시 대표단은 평택항 현황과 발전계획이 담긴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양 항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 대표단은 항만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컨테이너 부두를 비롯해 자동차, 잡화부두 등을 시찰하고 평택항과 연태항 간의 화객을 처리하게 될 부두를 꼼꼼히 둘러봤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태항만관리국은 지난 4월 연태에서 열린 평택항 물류 설명회에서 평택항과 연태항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연태시항만관리국 형영춘 국장은 "지난 4월 평택항 대표단이 연태를 방문해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평택과 연태항 간의 화물과 이용객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조속한 개통을 위해서라도 화객처리시설이 빨리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항 컨테이너 동부두에 평택항과 연태항 간의 카페리선 이용 부두 축조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13년 3월께 공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 사장은 "평택항과 연태항간 상호운행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양 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연태시와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