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상업시설·주거단지 조성

인천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매각한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부지에 대단위 상업시설과 주거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최근 이 사업 개발수행사인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 금융주관사인 ㈜교보증권, 개발계획 설계를 담당할 ANU 디자인그룹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6ㆍ8공구 개발 계획 첫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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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ㆍ8공구의 상업업무단지인 R1 블록에는 국제업무도시 기능을 지원하는 업무ㆍ편의ㆍ상업시설이 오는 2018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공동주택 단지인 A1ㆍA3 블록에는 5,000여 가구의 주거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교보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싸이러스송도개발(이하 송도개발)에 송도 6ㆍ8공구를 8,520억에 팔았다. 시와 송도개발은 토지리턴제 매각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 계약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계약금은 원금으로, 중도금에는 이자를 붙여 되사주는 매매 방식이다.

시와 송도개발은 기본 계약기간 3년에, 상황에 따라 2년 추가 연장 가능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별도의 계약 연장 협의가 없으면 송도개발은 3년 뒤부터 이 토지를 시에 팔거나 자체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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