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10120)은 14일 보유 자사주 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산전은 지난 99년 동제련 사업 및 엘리베이터 사업 매각 시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했던 약 6,000만주 가운데 지난해까지 3,460만주를 매각한데 이어 잔여주식 600만주를 이 날까지 매각 완료했다. 나머지 1,950만주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소각된다.
LG산전 관계자는 “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사주는 일정기간 내에 처분하도록 돼 있는 규정에 따라 처분 기한에 맞춰 매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LG산전 주가는 이날 초강세를 보여 전일보다 7.78% 오른 1,800원을 기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