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소프프웨어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액은 사상 최대인 55억달러로 세계 손실의 130억8,000만달러의 43%를 차지했다. 서유럽이 24%로 그 뒤를 이었으며 북미(17%), 동유럽(8%), 남미(6%), 중동ㆍ아프리카(2%)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불법복제로 인해 지난해 24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중국의 경우, 아태지역손실액 중 44%를 차지했으며 세계 손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에 달했다.
지난해 아태지역의 불법복제율은 남미지역과 같은 55%로 동유럽의 71%보다는 낮았지만 지난 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