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이 가정에서 유명 요리사나 음식점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는 전문 요리양념시장에 진출했다.제일제당은 19일 「다담」이라는 브랜드로 매운탕·해물탕·낙지볶음·오징어볶음 등 기존 양념장과 차별화시킨 전문요리용 양념 4종(사진)을 새로 선보였다.
다담은 「갖은 맛, 재료, 정성을 다담았다」는 뜻으로 전문 요리양념의 새로운 패밀리브랜드다.
다담양념은 고추장·고춧가루·파·마늘 등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요리에 필요한 11∼15가지 양념이 들어있으며 해물·야채 등과 함께 15∼20분간 끓이면 전문요리점이나 요리사가 만든 것과 같은 음식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외식을 즐기는 층의 경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집에서도 전문 음식점 수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계절약에 도움을 주며 요리에 자신이 없는 주부들이나 남편도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다담양념은 병 위주의 기존 양념장과는 달리 투명한 타원형 PE포장을 사용, 재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주로 4인가족이 먹기에 알맞게 만들었다.
제일제당은 앞으로 찌개류와 탕류, 볶음요리 등 다양한 요리양념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놓은 다담양념 4종은 각각 4인분(1백40g)용으로 소비자가격은 1천4백원이다.<문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