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은행을 전용회선으로 연결, 계좌이체·조회 등의 금융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금융서비스가 선보인다.26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각 기업의 호스트컴퓨터와 전국 29개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의 호스트컴퓨터를 전용회선으로 연결해 이체·조회 등의 금융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매직링크 펌뱅킹 리얼타임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전자금융서비스가 이틀에 걸쳐 처리하던 자금이체 등 금융거래와 이의 확인작업을 기업의 현업부서, 은행, 우체국 등의 단말기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를 이용한 기업은 거래처 대금결재 등 자금배분 업무와 모계좌의 입출금 거래내역 등을 현업부서의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증권회사가 이를 이용하면 전국 지점간 실시간 온라인 송금망을 구축하는 셈이어서 고객들이 일일이 거래지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