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야후 7분기만에 첫 흑자

기업대상 유료화 영향 2분기 순익 2,140만달러 대표적 닷컴 기업인 야후가 7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야후는 10일 올 2ㆍ4분기 순익이 2,14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85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2억2,58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광고수입 의존에서 벗어나 기업대상 유료서비스 등 수익 다각화를 모색해 왔던 야후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던 광고이외 수입이 2ㆍ4분기에는 40%에 육박한 상황이다. 톰슨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인 고든 호지는 "야후가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월가 일각에서는 아직 장미빛 미래를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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