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라가르드 총재가 프랑스 재무장관으로 재임하던 당시의 고위직 스캔들과 관련,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라가르드는 프랑스 재무장관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07년 재계 거물인 베르나르 타피와 크레디트리요네 은행의 분쟁에 개입, 정식 재판 없이 재무부 조정위원회의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IMF는 2011년 성폭행 혐의로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에 이어 두 명의 프랑스인 수장이 연달아 조기 사임하는 불명예를 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