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도권 알짜 미분양] 한화건설 外

미분양이 미(美)분양으로 거듭날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나 투자자들의 발길도 분주해지고 있다. 추위가 한풀 꺾여 부쩍 따듯해진 날씨 속에 주말이면 발품을 팔아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내게 맞는 아파트를 골라보는 것도 불황기 재테크의 방법일 수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발품’을 많이 파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분양아파트를 고를 때는 주변 시세와 단순비교하기보다는 최소한 3~5년 이후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미분양아파트에는 최소한 5년간 양도세를 50~100% 감면해주는 만큼 시간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서울ㆍ수도권 일대의 눈여겨볼 만한 미분양 아파트를 소개한다. ▲ 한화건설 일산 가좌 '꿈에 그린' 중대형 발코니 확장 무료 한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가좌지구에서 분양 중인 '한화 꿈에그린'은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이 돋보이는 단지다. 지하2층~지상20층 8개 동 545가구로 건립되며 87∼191㎡형으로 구성된다. 87ㆍ125㎡형은 계약이 100% 완료됐으며 163ㆍ164ㆍ191㎡형 일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0년3월. 잔여가구에 대해서는 계약금을 1,000만원으로 낮추고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로 제공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해서는 거실, 방, 포켓 발코니의 발코니 확장 시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양도세 감면 등 부동산규제 완화정책으로 인한 혜택은 덤이다. 취ㆍ등록세가 50% 감면될 예정이며 과밀억제권역의 양도세 한시 면제정책으로 163㎡, 164㎡ 형의 경우 5년간 양도세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한화 꿈에그린이 위치한 가좌지구는 대우건설ㆍ벽산건설 등이 분양한 아파트 4,000여가구가 이미 입주해 개발이 완료 단계인 지역이다. 회사 측은 "지구 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입주 초기 나타나는 불편이 없다"며 "지구 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일산 신도시 중앙로 연장, 제2자유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자유로 신설과 함께 단지에서 600m 거리에 신설되는 가좌IC 이용이 가능해 서울로 진입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대규모 전시문화시설인 킨텍스(KINTEX)와 테마파크, 초대형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로 조성되는 한류우드ㆍ차이나타운 등 고양시가 역점 추진하는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031)973-9000 ▲ SK건설 종암 2차 SK VIEW "강북 뉴타운 중심" 교통환경 최고 SK건설이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분양 중인 '종암 2차 SK VIEW'는 강북 뉴타운 중심부에 들어서는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종암 2차 SK VIEW는 지하2층~지상20층 6개 동에 총 39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81~147㎡형 113가구다. 오는 2011년 상반기 입주예정. 또 종암 2차 SK VIEW는 뛰어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은 물론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로ㆍ종암로ㆍ화랑로 등 서울시내 곳곳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분당선 연장선과 연결되는 왕십리~종암동~은행사거리 동북선 경전철도 곧 건설될 예정이다. 종암 2차 SK VIEW는 지상의 녹지공간을 6가지 차별화된 테마공원 및 녹지공간으로 구성한 친환경 단지다. 남향 위주의 가구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각 동은 단지 내 녹지공간과 어울리는 개방형이다. 동간 거리를 최대 50m 이상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표준 건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 산정기준을 적용해 3.3㎡당 1,200만~1,590만원선에 분양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변시세가 3.3㎡ 당 1,300만~1,700만원에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모델 하우스는 강남구 역삼동 강남주택문화관에 마련돼 있다. (02) 2051-7711 ▲ 쌍용건설 동탄 '쌍용 플래티넘' 강남 출퇴근 1시간내 가능 쌍용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 15-8, 9블록에 짓는 '동탄 쌍용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 99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면적별로는 ▦153㎡형 32가구 ▦155㎡형 32가구 ▦157㎡형 32가구 ▦218~228㎡형 복층형 3가구이며 3.3㎡당 분양가는 1,300만원선이다. 타워형으로 들어서는 동탄 쌍용 플래티넘은 인근 반석산 공원과 동탄 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전가구가 3면 개발형으로 설계됐다. 안방도 2면이 개방돼 있고 최상층은 복층으로 지었다. 지상 5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22층에는 미니가든과 클럽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휴게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반석산 근린공원이 있고 여의도 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2.1㎞길이의 중앙공원과 시범단지 내 상업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탄 택지개발지구는 제2기 신도시답게 특목고를 비롯한 초ㆍ중ㆍ고교와 대형마트ㆍ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쌍용 플래티넘은 기흥 IC를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관문에 위치해 있어 양재~영덕~동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 출퇴근이 1시간 이내로 가능하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강남과의 직선 거리는 35㎞가량에 불과하다. 지하5층~지상 40층 1개 동으로 지어지며 오는 2010년 8월 입주 예정이다. (031)374-8889. ▲ 인천 검단 2차 아이파크 "서부권 개발 수혜" 중장기 발전가능성 커 현대산업개발이 인천시 서구 검단 2지구 24블록에서 분양 중인 '검단2차 아이파크'는 택지지구라는 장점을 지닌 단지다. 지하3층~지상15층 7개동 409가구로 건립되며 ▦141㎡형 40가구 ▦161㎡형 253가구 ▦172㎡형 116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3.3㎡당 분양가는 1,090만원선. 중도금 전액이 무이자융자가 지원되며 과밀억제권역이 아니어서 취득세 50%는 물론 5년 이내에 팔면 양도소득세 전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설계돼 쾌적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3~4베이여서 개방감이 높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되며 데크형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보행자 중심의 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3개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김포신도시ㆍ경인운하 등 수도권 서부축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연결선상에 놓여 있어 중장기적인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구 인근에는 대형마트ㆍ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일산대교를 통해 자유로와 곧바로 연결된다. 인천지하철2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마전중학교 인근에 마련돼 있다. 1577-0366 ▲ 오산세교 1지구 c-3 블록 휴먼시아 동탄 인접·1,060가구 대단지 장점 대한주택공사는 오산세교 1지구 C-3블록에서 분양하는 '휴먼시아'의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췄다. 당초 계약금은 15%였지만 이를 10%로 낮추고 이 중 5%는 계약 이후 2개월 내에만 내도록 했다. 또 중도금을 잔금으로 이월해줘 전체 분양가의 10%만 있으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산세교신도시는 1지구 323만㎡, 2지구 280만㎡, 3지구 520만㎡등 총 1,123만㎡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오산시의 서북쪽에 위치해 화성 동탄1신도시와 가깝다. 지구 내에는 세마역ㆍ오산대역 등 지하철역 2개가 이미 개통돼 있어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또 올해 안에 지구를 통과하는 민자 고속도로와 세교IC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경부고속도로 및 제2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건설 예정)로의 접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세교 휴먼시아는 127~188㎡형으로 구성돼 있고 3.3㎡당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768만~894만원 수준이다. 최고 20층 아파트 19개 동이며 1,060가구의 대단지인 것도 장점이다. C-3블록은 오산세교 신도시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마전철역과는 1.5㎞가량 떨어져 있다. 단지 주변은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도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해 대규모 공원처럼 꾸몄다. 인근에 600병상 규모의 오산서울대학교병원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다. 주공은 중도금 및 계약금 조건을 달리해 오는 3월2일부터 재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031)83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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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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