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로만손 세계 토털 패션시장 '노크'

제이에스티나 신규 BI 국내·외 매장에 적용


로만손이 패션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를 새롭게 단장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로만손은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와 6개월간에 걸친 브랜드 개편프로젝트를 마무리짓고 토털 패션브랜드로 변신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의 브랜드 아이엔티티(BIㆍ사진)를 해외 패션시장에 걸맞도록 여성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시각적인 완성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제이에스티나만의 패턴과 이니셜 로고 등도 개발해 제품 및 브랜드가 노출되는 모든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장에 적용할 SI(Store identity)에 따라 제품군을 새롭게 구성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시계 등에 머물렀던 제품 구색도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개편은 뉴욕 등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진행한 체계적인 준비작업의 일환"이라며 "인터브랜드의 100여개 해외 지점을 활용해 세계 각지의 시장조사 및 트렌드 를 파악하고 전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신규 BI 및 매장운영 매뉴얼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이 같은 신규 브랜드 운영전략을 국내 주요 매장에 이어 내년 뉴욕에 오픈할 해외지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미국 진출을 위해 이미 2차 시장조사 및 매장위치, 투자계획을 확정지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브랜드 중 인터브랜드와 같은 해외 유명 컨설팅업체와 공동 조사를진행한 것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브랜드 운영전략을 바탕으로 뉴욕 등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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