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사가 국제 금융자금 조달과 관련, 국제적인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의 항공기 도입자금 조달 기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주간사인 프랑스 크레디 애그니꼴 앵도수에즈 은행과 공동 수상하는 이 상은 지난해 8월 에어버스사 258석급 A330-300 항공기 1대를 임차 도입할 때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없는 수준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이 수상 사유다.
국내 기업으로는 대한항공을 비롯, 구조조정기관 부문에서 자산관리공사(구 성업공사), 자본거래 부문에서 한국통신 등 3개 업체가 99년 부문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