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의 화두는 단연 ’청라지구‘다.
지난 22일 청약접수를 받은 ‘청라 한라비발디’는 최고 경쟁률 11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고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청라 한화 꿈에그린’ 역시 주말에만 총 3만여 명의 내방객이 몰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실물경기 침체가 여전한 상황에서 청라지구의 아파트들이 유독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우선 시중에 과잉 공급된 유동성이 투자처를 찾아 나선 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매제한 완화와 양도세 감면 등 정책적 호재에 저금리까지 겹친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자 이를 노린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청라지구만의 입지 조건 역시 청라지구에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청라지구는 국제금융업무타운 및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서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형 도시로 육성될 계획인데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수요와 투자를 겸한 내집 마련수요자라면 청라지구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를 ‘찜’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