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보고서에서 “삼성카드는 지난달 시장평균보다 2배 가량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뛰어난 성장세가 이어져 내년 순이익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3,150억원 가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정부의 대출금리 합리화 방안으로 인해 카드론 금리가 인하됐지만 삼성카드는 주요 업체들보다 최소 70BP가량 수수료가 낮아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내년에는 대손 비용률이 감소하며 순이익이 올해보다 두 자릿수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연말 배당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7% 가량됐던 경상적 배당성향이 올해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