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백화점 노원점 3일 오픈

롯데백화점이 노원점(구 미도파)의 매장을 확대하고 대규모 영화관을 유치하는 등 문화시설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 주민들의 쇼핑환경이 한단계 높아질 전망이다.롯데백화점은 2일 노원점의 구체적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롯데는 기존 9,000여 평 규모로 운영되던 매장을 추후 리뉴얼을 통해 1만평 이상으로 늘린다. 또 수영장 및 상품권ㆍ카드센터로 운영되던 10~11층은 총 8개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 문화센터, 식당가 및 고객 휴식공간으로 구성된 스카이 파크 등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을 설치한다. 어린이놀이방, 유아휴게실 등 고객 편의시설도 확대,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3일 노원점 오픈 축하 이벤트로 롯데월드 마칭쇼, 테이프 커팅 등을 실시하며 선착순 고객 2,000명에게는 오픈 축하 떡을 무료로 증정한다. 김경하 롯데백화점 노원점 점장은 "고객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고 리뉴얼을 통해 제품의 질은 물론 매장시설 및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명동 메트로점을 본점 별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렛과 이지 캐주얼을 유치해 젊은 층을 위한 점포로 특화 시킬 예정이다. 매장 면적도 3,200여 평으로 넓힌다. 이 달 초부터 리뉴얼 공사를 시작, 늦어도 내년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청량리 마트의 경우 현재 부동산 개발업체와 조건부 매매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태다. 내년 3월 경 이 업체에 명도할 계획이며, 명도 시까지는 한시적으로 '미도파' 브랜드로 영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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