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덕산하이메탈의 실적은 3분기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아이템의 매출 가세와 지난 6월 인수한 유엠티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덕산하이메탈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35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OLED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A2 Phase 5 가동과 태브릿PC등 OLED 채택 확대로 정공수송(HTL)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 아이템인 레드 호스트와 그린 호스트 임가공 비즈니스의 매출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 6월 인수한 유엠티가 3분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매출 인식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유엠티의 예상 매출액은 각각 140억원, 270억원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약 20%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