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토론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 www.sericeo.org)'는 8일부터 12일까지 회원 350명을 대상으로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따라잡는 나만의 유형은'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임직원 뿐 아니라 외부인사들과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읽는다는 '네트워크형' CEO는 응답자의 30.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전문기관 및 연구소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활용하는 '학구형' CEO는 17.7%로 뒤를 이었다.
영업.생산 등 현장직원들과 수시로 대화한다는 '현장형'이 17.4%, 다양한 분야의 도서나 전문잡지 등을 탐독하는 '독서형' 14.9%, 인터넷 검색을 통한 '인터넷형'이 12.6%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나 전시회에 직접 참석하는 '국제형'도 6.6%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