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공기관 금융정보제공 유료화 추진"

은행연합회, 우량 신용정보도 집중류시열 전국은행연합회장은 22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금융정보 서비스가 거의 공짜로 제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마땅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정보 서비스에는 일정한 비용이 드는데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마땅한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는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집중되고 있는 신용불량정보와 더불어 다양한 우량정보들까지 확대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개인에 대한 신용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입수해 수요기관에 판매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은행들이 지난 96년 이전에도 흑자를 냈으나 자산의 건전성 분류 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엉터리'였다"며 "하지만 지난해 흑자는 적정 충당금을 쌓으면서 거둔 진정한 흑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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