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상공세로 한국시장의 개방이 확대되면서 미국업계의 한국 무역관행에 대한 불만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내년도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를 작성하기 위해 자국 업계를 대상으로 각국의 무역관행에 대한 의견을 지난달말까지 접수한 결과, 의견서를 제출한 업체 및 단체 24개중 11개가 한국의 무역장벽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무역장벽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업체나 단체가 전체 37개중 19개, 94년 49개중 29개에 달했던 것과 비교할 때 절대수 및 비중면에서 한국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는 미국의 업체 및 단체가 점차 줄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