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정부의 학부교육선진화(ACE) 사업 수행, 즉 ‘잘 가르치는 대학’ 실현을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우선 기초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 구축을 위해 교무처에 ‘교양교육원’이라는 전문적이고 독립된 조직을 출범시킨다. 또 교수법의 혁신을 위해 ‘교수법혁신본부’를 교무처에 구성한다. 이와 함께 법정대학에 ‘공직자양성센터’를, 경상대학에 ‘CEO양성센터’를 각각 조직해 회계사, 세무사, 고위공직자 등 전문직 배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관산학협력특임 부총장 아래에는 ‘국가고사지원본부’를 신설, 국가고사를 통해 전문직이나 공무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본격 지원한다.
이밖에 대학의 세계화 및 다문화화를 실현하기 위해 대외협력팀을 ‘국제처’로 확대 개편하고, 산학일체화 사업과 연구역량 강화를 주도할 ‘산학연구처’도 신설한다.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발전기금 업무를 총괄할 ‘발전기금본부’도 구성한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교육수요자의 요구 등을 고려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학부교육의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