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일 무선인터넷 업체인 유엔젤[072130]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홍종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이 작년동기대비 큰 폭 감소했고 신규 수익원으로 기대했던 HLR(가입자 위치 등록기)의 SK텔레콤 공급이 어려울 전망인데다 현 주가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엔젤의 현 주가는 200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1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애초 SK텔레콤이 HLR의 단독 공급업체인 텔코웨어[078000] 외에 추가 공급업체로 유엔젤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