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이 지난 8월 론칭 후 2번째 향수로‘블랙베리 앤 베이’를 19일 처음 선보인다.
블랙베리 앤 베이는 무성한 숲에서 영국인들이 블랙베리를 따던 추억에서 영감을 얻어 잘 익은 블랙베리의 쌉싸름한 향에 월계수 잎의 상큼한 그린빛으로 반전을 주는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의 향이다. 향을 뿌리자 마자 여러 종류의 베리가 주는 신선함을 느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잘게 으깬 월계수 잎의 맑은 그린빛 향이 가벼운 꽃향과 함께 배합되어 퍼진다. 베이스 노트로 시더우드와 베티버향이 포근히 감싸주는 관능적인 우디 향을 느낄 수 있어 가을, 겨울에 더욱 어울리는 향이라는 설명이다.
조말론 런던은 블랙베리 향을 재현하기 위해 블랙커런트와 블랙커런트 꽃봉오리, 부코 나무 에센스의 배합을 사용했다. 블랙커런트 꽃봉오리는 과즙이 풍부한 과일향을 더해 주고 월계수 잎 향은 액센트로 사용되어 그린빛 풀향기를 가져다 준다. 부코 나무 에센스는 블랙베리 잎의 싱싱한 그린빛 느낌을 북돋아주어 쌉싸름한 향을 표현해 주면서 잘 익은 블랙베리 향으로 인해 달콤해진다. 이제 막 수확한 월계수 잎이 가져다 주는 자연의 신선함을 재현하기 위하여 갈바넘의 천연 성분과 다른 인공 성분들을 혼합했다.
권태일 조말론 런던 리테일 매니저 부장은 “블랙베리 앤 베이 향에 라임 바질 앤 만다린 향을 레이어링 하면 상큼함이 더해지고,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향을 레이어링 하면 달콤함이 더해진다”고 조언했다.
블랙베리 앤 베이는 향수 외에 바디 크림, 바디&핸드 워시, 향초 등으로 나왔다.
가격은 향수 30 ml 8만원대, 100ml 16만원대, 바디 크림 175ml 11만원대, 바디&핸드 워시 250ml 7만4,000원대, 향초 200g 9만2,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