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정보가 포항공대와 생체인식칩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존의 금융사업과 미래사업부문인 유비쿼터스 사업에 이어 생체인식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코아정보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사업에서 포항공대ㆍ다반테크와 함께 안면인식칩 주관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코아정보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설 경우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면인식칩은 사람의 포즈ㆍ조명ㆍ표정 등으로 신원을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비디오폰ㆍATMㆍ모바일 폰ㆍ지능형 로봇ㆍ보안통제 등에 활용도가 높다.
이승진 기획이사는 “안면인식칩은 제품 개발 이전에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대림산업 등 건설사, 우리ㆍ하나 등 은행, SK텔레콤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 제품 개발 후 판매를 시작해 2007년에 135억원, 2008년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아정보 주가는 올 초 900원대에서 지난 2월 중순 2,300원까지 급등했다가 증시가 조정을 거치면서 1,000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