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기업광고 '론칭'편(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크고 작은 3차원의 도형들이 변형을 거듭한 끝에 알록달록한 무늬의 정육면체에 옆으로 뿔이 두 개 나 있는 독특한 도형으로 변한다. 이 도형이 아이콘으로 변하면서 '알파라이징(alpharising)'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한다. 알파라이징은 SK텔레콤이 만들 미래를 가장 잘 표현해 줄 단어를 찾다가 만들어낸 말이다. 알파란 그리스어 자모의 첫 글자로서 '처음'이라는 의미를 뜻하며,'플러스 알파'' 등의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알파라이징은 특히 SK텔레콤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그동안 축적한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과 산업, 이동통신과 다른 영역과의 연결을 통해 산업의 생산성을 증대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세상의 진화를 만드는 플러스알파 컴퍼니가 되겠다는 비전를 담아 '서로 다른 무엇과 무엇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의 '알파라이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21일 "신조어로 된 신규 슬로건을 통해 SK텔레콤의 도전과 창의의 정신은 물론,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면서 어려운 시대를 헤쳐나가려는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