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가톨릭대, 카자흐 3개 대학과 의료협력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왼쪽)과 무흐함베칼리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부총장이 교류협력 협정서를 보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카자흐스탄 3개 대학 및 주정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현지 물리치료학과 및 재활병원 설립·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10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최근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세메이 국립의과대, 동카자흐스탄 주립대, 동카자흐스탄 주정부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 대학은 대구가톨릭대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최초로 물리치료학과를 설치한다. 현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향후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및 보건과학계열에 편입생 또는 복수학위생으로 입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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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카자흐스탄 주정부가 건립 중인 외스케멘(Oskemen)시 재활병원(내년 6월 개원 예정)의 운영 및 물리치료 기술·인력 지원에도 대구가톨릭대가 협력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재활병원장을 포함한 6명의 의사진이 대구가톨릭대병원 및 물리치료학과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3개 대학과 동카자흐스탄 주정부가 운영하는 재활병원에 학생들을 인턴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대학과 교류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나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특히 재활의학이나 물리치료는 전공의나 전공학과가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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