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서 분사한 벤처 1호인 '큐바이오텍㈜ '이 국내 최초로 미생물을 응용한 VOC 저장시설 전용 바이오필터를 개발했다.VOC(휘발성유기화학물질ㆍVolatile Organic Compounds)는 휘발유나 벤젠ㆍ 톨루엔ㆍ 자일렌 등 유독물질로 일반 대기로 새어나올 경우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각종 암을 유발하는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물질이다.
큐바이오텍이 개발한 바이오 필터(QBFㆍQuick BioFilter)는 이 같은 유독물질을 정화하는 장치다. 회사측은 수입제품보다 값이 절반이하로 연간 약 1,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품은 미생물이 VOC를 완전히 무해한 물질로 분해, 안전하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로 운전비용도 기존제품보다 70%이상 줄일 수 있는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바이오 필터 시장은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환경부가 앞으로 VOC관련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전망이 밝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