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우선협상자 대선후 선정전망

23일 3차 매각소위 개최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7일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2차 심사소위를 열지만 여기서도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5일 "2차 회의에서는 조흥은행 경영진이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업가치를 보고 받고, 이를 신한지주회사와 서버러스가 제시한 가격과 비교ㆍ검토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23일께 3차 매각소위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기에 우선협상자를 결정하려고 했던 정부의 의도는 일단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으며 대통령선거 후에 다시 매각작업이 속개될 전망이다. 한편 조흥은행 경영진은 매각적정가격을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해 최소 주당 7,000원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헐값시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신한지주는 현금과 주식 반반씩 정부 지분(80.04%) 전부를 인수하면서 현금은 주당 6,150원에, 주식은 신한지주주식 1주당 조흥은행 주식 2.9주를 맞교환하자고 주장해 실제적으로는 조흥은행의 주식가격을 5,320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또 서버러스측은 51%인수에 주당 5,000원선을 제시하고 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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