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성주생명문화축제'가 27일 경북 성주읍 일원에서 열린다.
3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경북 성주군이 월항면에 소재한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돼 있는 세종대왕 자 태실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서울시가 경복궁에서 세태(태를 100번 씻는 것)의식과 태 봉안행사 등을 재연하는 행사가 개최했다. 이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태반을 세태하고 강녕전에서 태를 넣은 항아리를 안치하는 의식이다.
이어 서울시 행사 관계자들과 성주군민들이 참석한 태봉안행렬은 경복궁을 출발해 광화문과 세종로를 거쳐 청계천까지 이어진 태 봉출의식을 하고 성주 세종대왕 자태실로 향했다.
이번 생명문화축제에는 3일 동안 1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군의 특산물인 신선한 참외가 특판되고 각가지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