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대투증권은 코텍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150원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코텍의 투자포인트로 신제품 출시와 가격인하 효과가 작용하면서 카지노부문과 전자칠판 부문 모두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을 꼽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카지노 부문의 부진은 고사양 23인치 모니터 출시를 위해 22인치 모니터의 재고를 소진하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그러나 22인치 모니터의 재고 조정은 이달로 마무리될 전망으로 내달부터는 23인치 카지노 모니터 출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육용 전자칠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65인치 LCD전자칠판을 빔 프로젝트 가격대에 맞추어 출시할 예정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코텍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1% 증가한 2,030억원, 영업이익은 37.9% 늘어난 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