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스 8언더 단독선두

`황태자` 어니 엘스(34ㆍ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시즌 3승(미국 PGA투어 2승 포함)의 엘스는 13일 호주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의 레이크캐린엽CC(파72ㆍ7,014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2개)를 뽑아낸 엘스는 오후4시 현재 데이비드 린(65타ㆍ영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엘스는 첫 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와 14, 16번홀 버디, 15번홀(파5) 이글 등 전반 7개 홀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 1, 3번홀 버디를 2, 4번홀 보기와 맞바꿨지만 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8언더파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폴 맥긴리(영국)와 피터 오말리(호주) 등이 5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 포진했고 한국선수 가운데는 테드 오와 케빈 나가 71타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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