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BSI 생산 142·수출 124등 전분야 사상최고 전망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직 상승하고 있다.
1일 중소기업청이 1,100여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발표한 체감경기 동향 조사에 따르면 1ㆍ4분기 중소기업들은 생산과 내수ㆍ수출ㆍ자금 등 전분야에서 사상 최고의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1ㆍ4분기 기업실사지수(BSI) 전망치를 보면 경영 137, 생산 142.1, 내수 134.5, 수출 124.8, 자금 100.5로 전분야에 걸쳐 100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 급속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경영 전반과 생산에서 150을 넘었고 내수와 수출도 140을 웃돌거나 육박하는 등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보다 항목당 평균 16.2포인트가 높았고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 및 정밀기기가 152.6으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이 분야의 벤처기업이 경기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별로는 모든 곳이 100 이상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한편 애로사항으로는 수요감소가 41.1%로 가장 많았고 업체간 과당경쟁(33.5%), 수출 가격경쟁력 저하(29.4%) 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