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 외국인 매수종목 주목"
건설·보험·화학株 등 주가 상승률 상위업종 주로 매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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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수급 주체의 부재 속에 박스권 등락을거듭하고 있는 가운데도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업종과 종목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6일 건설, 보험, 화학, 철강금속, 은행, 운수장비, 서비스,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이번 주 사흘간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는 데, 상승률 상위 3개 업종의 경우 최근 2~3일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성낙규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도 외국인 매수가건설, 보험, 화학 등 주가 상승률 상위 업종에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말했다.
건설업 중 외국인 매매가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종목은 대림산업[000210],GS건설[006360], 한신공영[004960], 진흥기업[002780] 등이다.
또 보험업 중에서는 현대해상[001450], 제일화재[000610], LG화재[002550], 코리안리[003690], 그리고 화학업 중에서는 태평양[002790], 제일모직[001300], 진양[003780], S-Oil[010950], 율촌화학[008730], 덕성[00483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 등이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이라고 대우증권은 소개했다.
입력시간 : 2006/03/16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