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내경제] 한은 27일3분기 GDP 속보치 발표

한은, 3ㆍ4분기 GDP 속보치 발표 이번 주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가 예상 경로대로 순항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굵직한 지표들이 쏟아진다. 27일 한국은행은 3ㆍ4분기 한국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올들어 1ㆍ4분기와 2ㆍ4분기에 각각 직전분기 대비 2.1%와 1.4%의 성장률을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3ㆍ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0.7%로 다소 낮아진 후 4ㆍ4분기에는 0.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2ㆍ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1.2%)보다 높았기 때문에 3ㆍ4분기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된다 하더라도 상반기 고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성장률은 예상수준(5.9%)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9일 내놓는 ‘9월 산업활동동향’도 한국 경제 성장의 강도를 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 8월 산업활동 동향에선 상승세를 지속하던 경기동행지수 순환 변동치가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뚝 떨어져 향후 경기 상승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8월 휴가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9월 지표에서는 광공업 생산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 8월 전달보다 1.0%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로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한은은 26일 ‘10월 소비자동향지수(CSI)’, 28일 ‘9월 중 국제수지’, 29일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각각 발표한다. 26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는 2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확정,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 9월 중산층 맞벌이 가정의 출산환경 마련 및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 정부는 그 동안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안이 마련된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방문조사가 실시된다. 5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인구센서스는 이미 인터넷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보름간 방문 면접 조사가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입찰 용 기업신용평가 수수료를 담합한 업체들에 대한 재제 결정을 내리며 2010년 대규모기업집단 채무보증현황 분석결과도 발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