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민무숙씨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여성가족비서관에 민무숙(사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인력정책연구실장을 임명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공석이었던 여성가족비서관에 민 신임 비서관이 임명됨에 따라 그동안 공석이던 청와대 비서관 자리는 모두 채워지게 됐다. 민 비서관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여성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인 남녀평등위원회 위원, 여성부 여성인력기획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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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 전 비서관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내는 등 복지 분야 전문가였다면 민 비서관은 여성 고용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다. 이는 박 대통령이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는 등 여성 고용률 향상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외신 대변인을 이미연 전 대변인에서 유명희 외교부 참사관으로 교체했다. 이 전 외신 대변인은 베이징주재 한국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유 신임 외신 대변인은 서울대 영문과를 나와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한 뒤 외교부에서 다자통상협력과 사무관과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과장, 주중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대표부 파견 참사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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