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개 지방은행“우리는 하나”/공동상품 뱅크라인 통장 6월 시판

◎1,200개 점포 수수료없이 입출금10개 지방은행들이 오는 6월부터 공동상품인 「뱅크라인통장」을 시판한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과 거래하는 고객들은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1천2백여개 지방은행 점포에서 수수료없이 입출금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방은행협의회는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온 뱅크라인통장 개발을 완료,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16일부터 10개 지방은행이 동시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통장으로 거래할 경우 고객들은 전국 각지에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은행에서 발행한 자기앞수표에 대해 추심수수료를 내지않아도 된다. 급여이체시에는 거래실적에 따라 1천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지방은행과 거래한 실적도 서로 인정받게된다. 학생통장으로 신규개설하면 송금하는 학자금, 하숙비 등에 대해 송금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지방은행들은 서울지역 점포의 간판으로 사용할 지방은행 공동 CI(이미지통합)도 이미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른 은행으로 인식해온 10개 지방은행에 대해 하나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심벌은 두개의 원으로 구성돼 고객과 은행, 고전과 현대, 10개 지방은행의 이질적 요소가 상호 결합한 새로운 화합의 장을 통해 정보화시대의 신금융서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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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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