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전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IG는 3ㆍ4분기에 순이익 4억5,500만달러(주당 68센트)를 냈다고 밝혔다. AIG는 전년 동기 245억달러(주당 181.02달러)의 적자를 냈지만 흑자로 돌아선 것. 또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전분기 흑자규모는 18억2,000만 달러로, 2007년 이후 첫 흑자였다.
다만 보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는 등 여전히 쇠약한 상태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