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청약금액 신기록 '따 논 당상'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현장 가보니2007년 삼성카드 5조9,570억 역대 최대최종 경쟁률 12대1 넘어서면 경신 가능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금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인 이날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증거금으로 3조1,82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6.51대1이었다.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된 삼성생명 공모주 물량은 889만주(9,776억원)에 달한다. 청약을 위해 납입해야 하는 증거금은 청약금액의 50%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의 청약증거금이 몰린 것은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7년 6월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청약 금액으로 5조9,570억원을 끌어모았다. 당시 청약경쟁률은 103대1에 달했다. 삼성생명이 삼성카드 규모를 넘어서려면 청약경쟁률이 12대1을 넘어서면 된다. 현재의 청약경쟁 추세와 함께 3월에 진행된 대한생명의 청약경쟁률(23대1) 등을 감안하면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12대1을 너끈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IPO 시장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삼성카드가 무려 6조원의 청약증거금을 확보했고 미래에셋증권(청약증거금 5조7,987억원, 청약경쟁률 293대1)과 롯데쇼핑(5조2,970억원, 77대1) 청약에도 엄청난 시중자금이 몰려들었다. 2002년에는 LG카드가 4조1,300억원(89대1)을 끌어모았다. IPO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한동안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올 들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올 1월 공모청약을 진행한 지역난방공사가 2조4,88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고 3월 대한생명 공모주 청약에는 4조2,199억원의 자금이 몰려들기도 했다. 한편 KT&G(옛 담배인삼공사)의 경우 1999년 공모 때 11조5,000억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는데 이는 공기업 민영화와 맞물린 경우로 민간 기업의 IPO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우량 대기업에 대한 공모주 투자를 통해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