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상 외국인 매도세 진정되며 상승세

대상(001680)이 단기 이익실현을 위한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되며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10월20일부터 11월25일까지 한 달여 동안 대상 주식 163만여주를 내다팔며 지분율을 4%포인트 가량 줄였다.. 이 기간 동안 대상 주가는 22.8% 떨어졌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매도공세를 접고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외국인들이 각각 12만주와 29만주씩 사들인 영향으로 이틀간 주가도 10.8% 올랐다. 전문가들은 그간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일부 단기 성격의 외국인 자금이 이익실현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대상 주식 498만주(11.8%)를 보유한 주력 외국인 보유자인 GMO펀드는 매도에 나서지 않고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박희정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GMO펀드는 GMO아시아펀드 외 기타 연금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중장기 투자성격이 강한 편”이라며 “최근 단기성향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가격메리트와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다시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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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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