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 에너지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태양전지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13일 코스닥시장의 광학필름 업체 상보는 ‘질소가 도핑된 이산화티탄을 이용한 태양전지의 제조방법’ 특허를 지난 12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질소가 도핑된 이산화티탄을 사용해 기존 태양전지 제조방법보다 에너지 변환효율이 우수한 태양전지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염료감응태양전지 제품화를 앞당길 것으로 평가된다. 상보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상보가 보유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루 인정받게 됐다”며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상용화에 집중해 정보통신기기 등 다양한 제품 군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색을 입힌 투명 유리가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실내외 구분 없이 빛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태양전지다.
상보는 정부로부터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용 탄소나노튜브(CNT) 기술 관련 첨단제품 기술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날 상보는 장 중 3.5%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며 전날보다 0.42% 오른 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