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개인 홀로 매수세 보이며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강보합 마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속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2%) 오른 1,915.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긍정적 경제전망에 따른 기대감과 국제유가의 반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이 관망세 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소폭의 등락만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695억원, 1,22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10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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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건설업(0.61%), 제조업(0.49%), 운수창고(0.49%), 통신업(0.39%) 등 대부분 적은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섬유·의복(-3.55%), 증권(-2.55%), 보험(-1.44%), 은행(-1.2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가 3.06%, 삼성전자(005930)가 2.94% 상승 마감한 반면 제일모직(028260)(-4.61%), 아모레퍼시픽(090430)(-4.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78.25로 장을 마치며 680선에 근접했다. 운송(2.93%), 출판·매체복제(2.80%), 종이·목재(2.7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섬유·의류(-1.42%), 제약(-1.41%), 오락·문화(-1.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사이에서는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등락이 엇갈렸다. 로엔(016170)(3.34%), 이오테크닉스(039030)(2.93%)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데 반해 파라다이스(034230)가 2.63%, 셀트리온(068270)이 2.39%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60전 오른 1,190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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