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취임

"취약층 무료진료·구강질환 연구 강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 다할 것"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및 후원사업과 희귀 난치성 구강 질환에 대한 연구를 보다 강화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취임해 앞으로 3년간 병원을 이끌어나갈 김명진(사진) 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대치과병원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의 진료 활성화를 통해 저소득계층의 중중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 질환에 대한 진료 및 연구 등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많은 장애우를 진료하며 공공의료에 대한 현장감과 함께 서울대치과병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임기 중 목표를 '경영 효율의 극대화'로 내세운 그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대병원의 치과진료부라는 단위조직에서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지 6년이 지난 지금 독자경영에 대한 대내외적인 우려와는 달리 재정적으로나 운영 면에서 안정적인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개발해 국제화와 진료 특성화를 통해 수익을 내고 공공의료 부문에 재투자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원 설립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첨단치과의료센터를 만들고 오산의 서울대병원 분원 건립과 연계해 치과분원 건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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