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EC, 노사갈등 악재 털어내나 촉각

LG이노텍 베스트 파트너 선정등 호재 힘입어

KEC가 최근 실적 개선 모멘텀이 두드러지고 있어 지난해의 노사 분규와 업황 부진 등의 악재를 털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부품업체 KEC는 지난해 7월 주가가 최고 2,07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업황 부진과 더불어 노사 갈등이 증폭되면서 반토막이 나는 등 심각한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28일 LG이노텍의 베스트 파트너(품질 우수 업체)로 선정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다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부품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호조를 보여 지난해의 악재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EC IR 관계자는 “LG이노텍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대기업으로부터 높은 품질 수준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 효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최근 개발한 전기차 관련 부품 사업 등을 통해선 오는 2015년까지 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사 분규로 인한 손실분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도 반영되겠지만 회사측이 올 1분기 중 노사 갈등 문제를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업황도 1분기를 전후해 회복된다는 분석이 많아 올해는 주가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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