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박 이사장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밝혔다"고 말했다.
포스텍 총장,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박 이사장은 학술진흥재단ㆍ과학기술협력재단ㆍ한국과학재단 세 기관이 통합해 작년 6월 출범한 한국연구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왔다.
한편 지난해 8월말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외국인 원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 원장은 임기를 3년 가량 남기고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재미교포 출신인 한 원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성행경 기자 saint@sed.co.kr